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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 - 환경보호를 이끄는 사소한 습관 – 월간페퍼 2024.06호

2024-06-05 | 조회 673


지난 6월 5일은 ‘세계 환경의 날’이다. 세계 환경의 날은 1972년 6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림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국제사회가 지구환경보전을 위해 공동노력을 다짐하며 제정한 날이다.


이 결의에 따라 UN 산하의 환경전문기구 유엔환경계획(UNEP – UN Environment Programme)는 1987년부터 환경의 날마다 그 해의 주제를 선정·발표하며, 대륙별로 돌아가며 한 나라를 정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1996년부터 6월 5일을 법정기념일으로 '환경의 날’을 지정하고 1997년에 UNEP 주최의 ‘세계 환경의 날’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이후 각 지자체 및 기업에서 환경 보호에 대한 의식을 개선하고, 다양한 방법을 통한 실천을 도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월간페퍼 6월5일 세계 환경의날 환경보호를 이끄는 사소한 습관 24년 06월호


1970년대부터 세계적으로 주목된 환경 문제는 이제는 ‘기후 위기’ 및 ‘기후 비상사태’라는 단어가 보편화되면서 지구 공동체의 생존문제로까지 대두됐다. 기후 위기의 지연을 위해 일상 생활에서 지킬 수 있는 환경 보호 방안에 대해서 알아보고 실천해보자.


첫째, 불필요한 이메일은 삭제한다. 이메일의 불필요한 저장은 디지털탄소를 과다 발생시킨다. 디지털탄소란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로, 데이터 전송 시 와이파이 등 네트워크 장비의 전력 소모나 데이터를 저장하는 데이터 센터의 냉각을 위한 전력 소모 등으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말한다. 이메일 1통 당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는 4g 정도로, 불필요한 이메일 1기가를 삭제하면 14.9kg의 이산화탄소가 감소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받은 메일함 정리하기, 광고성 메일 차단하기, 지속적인 대용량 메일 삭제 등의 노력만으로도 대기오염을 감소시킬 수 있다.



© 슬라이드스트로우 상품 페이지


둘째, 일회용 용기 대신 다회용 용기를 사용한다. 일회용 비닐봉투나 플라스틱병은 자연에서 썩는데 500년 이상 소요된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공공 플라스틱 선별시설에서 처리한 하루 평균 플라스틱 폐기물은 923톤이라고 한다. 1인 가구의 증가와 소분 문화로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 사용량은 오히려 증가했다.


2022년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하루 평균 2.13개의 일회용품이 사용되고 있다. 한 사람이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꾸준히 일년 동안 사용한다면 무려 1천여개의 플라스틱 컵의 사용을 줄일 수 있다. 


최근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된 ‘슬라이드스트로우’는 다회용 빨대의 불편함을 대폭 개선한 상품이다. 빨대가 이분할 개방형으로 되어 있어 음용 후의 세척과 재사용에 무척 용이하다. 종이형 빨대나 옥수수 빨대처럼 음료 맛이 상할 염려도 없다. 구매 링크는 여기서 확인할 수 있다. (확인)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회용 용기를 사용하게 됐다면 환경부에서 알려주는 분리배출 방법을 꼼꼼하게 확인해 재사용율을 높이자. (링크) 특히 플라스틱의 경우 국가 간 수출이 제한돼 있어 무분별한 플라스틱 폐기는 폐기 비용 증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탄소중립 녹색생활 미션 성공하면 치대 7만 포인트 1. 전자영수증: 종이영수증 대신 전자 영수증 이용 2. 다회용기: 일회용컵. 포장지 대신 다회 용기&컵 사용 3. 리피스테이션: 반품기를 가져가서 매장에서 리필 4. 친환경 제푸미 친환경 제품 매장에서 친환경 제품 구매 5. 일회용컵: 일회용 컵 보증금 매장에서 일회용컵 반납


마지막, 탄소중립 실천포인트를 활용해 인센티브를 받는다. 탄소중립 실천포인트란, 일반 국민의 탄소중립 생활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민간기업의 친환경 활동 이용시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제도다. 기업의 친환경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서 만들어졌으며, 일반 국민은 전자영수증 발급, 텀블러·다회용컵 이용, 일회용컵 반환, 리필스테이션 이용, 다회용기 이용, 무공해차 대여, 친환경제품 구매, 고품질 재활용품 배출, 폐휴대폰 반납, 미래세대실천행동 등을 통해 현금이나 카드사 포인트로 인센티브를 수령할 수 있다.


전자영수증 발급 시 건당 100원, 텀블러 사용 시 건 당 300원 등 건수에 따라 환급을 받을 수 있으며, 1인 최대 7만원까지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있다. 자세한 참여 방법은 탄소중립포인트 홈페이지의 참여방법 > 매뉴얼 게시판에서 확인 가능하다.





페퍼저축은행도 ESG 경영을 선도하는 저축은행인 만큼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 1일,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 배구단이 광주광역시 서구와 상무광장 일대에서 쓰레기를 담으며 걷는 ‘쓰담걷기’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AI페퍼스 배구단과 팬, 서구 배구동호회원, 서구청 직원 등 약 80여 명이 참여해 거리를 함께 걸으며 버려진 쓰레기를 주웠다. 앞서 AI페퍼스는 작년 6월에도 지역사회와 동행 및 환경보호 동참 차원에서 광주 상무시민공원에서 약 300명이 참여한 ‘2023 AI페퍼스X 페퍼저축은행 플로깅’ 이벤트를 진행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해 락앤락 제휴 이벤트인 ‘러브 포 플래닛’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러브 포 플래닛은 오래된 플라스틱 밀폐용기를 수거해 생활용품, 공공시설물 등으로 재탄생시키는 자원순환 캠페인이다. 페퍼저축은행 임직원 전체가 동참한 본 ‘러브 포 플래닛’ 캠페인은 총 503개의 폐밀폐용기가 수거됐으며 193개의 새로운 밀폐용기로 교환됐다. 이외에도 페퍼저축은행은 사내 카페 운영 시 텀블러 사용을 독려해 일평균 250잔의 주문량 중 90%가 텀블러에 담긴 채 제공되는 등 임직원의 텀블러 사용 의지가 높은 편이다.



이렇게 탄소배출량을 줄이고 환경을 보호하는 방법을 소개해보았다. 우리의 생활 습관과 각 기업의 생산 방식이 직접적으로 탄소 배출량에 영향을 미치는 세상이다. 폐쓰레기가 해양폐기물이 되고 500년 동안 녹지 않아 해양동물이 질식사한다는 소식은 이미 유명한 정설이다. 하지만 탄소 배출량은 저 먼 바다 끝의 해양동물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지구인이, 나 자신이 하루하루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유효기한의 문제다. 우리의 후손과 우리의 자식이 더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지구를 위해 실천할 수 있는 일이 뭔지 고민하고 실천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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